영화 가타카에 대해서
가타카 줄거리
지금부터 영화 ‘가타카’에 대한 줄거리를 제가 이해한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영화의 배경을 말하자면, 이 영화는 유전자 차별이 만연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그 중에서 주인공은 선천적인 약점을 가진 한 남자입니다. 주인공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꿈을 이루고자 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1. 도입
미래 사회에서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완벽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적격자)과 자연 출생으로 태어난 사람들(부적격자) 간의 차별이 존재합니다. 주인공 빈센트 프리먼은 부적격자로 태어나 선천적인 심장 질환과 근시를 가지고 있지만, 우주 비행사가 되어 행성을 탐사하고자 하는 꿈을 품고 있습니다.
2. 신분을 위장하여 합격하다
빈센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브로커를 통해 완벽한 유전자를 가진 제롬 모로우의 신분을 사기로 합니다. 제롬은 전직 수영 선수였지만 사고로 하반신 마비를 겪고 있었습니다. 제롬은 빈센트에게 자신의 유전자 정보를 제공하고, 빈센트는 그의 신분으로 위장하여 ‘가타카’라는 우주 항공 회사에서 일하게 됩니다.
3. 가타카에서 일하다
빈센트는 철저한 위장과 규칙적인 신체 검사에 대비하며 가타카에서 일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주 탐사 임무를 맡게 되지만, 탐사 임무를 일주일 앞두고 가타카의 감독관이 살해당하면서 경찰들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탐사가 미뤄지죠.
4. 신분을 의심받다
경찰은 가타카 직원들을 조사하며, 빈센트의 정체를 의심하게 됩니다. 빈센트가 진짜 ‘완벽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인지 아닌지를 의심하는 것입니다. 빈센트는 가타카의 동료 아이린과 가까워지지만, 그녀 역시 빈센트의 정체를 알게 될까 두려워합니다. 경찰은 범인으로 유력한 용의자를 좁혀가며, 빈센트는 자신의 꿈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점점 더 큰 위험을 감수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유전자 차별과 개인의 꿈, 그리고 인간 의지의 강력함을 다루며, 감동적인 결말로 마무리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재밌었어요. 디스토피아 적이면서도 동시에 희망이 있는 느낌이죠. 당시로서는 혁신적이었던 유전자 차별 사회에 대한 설정과 주인공의 성장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영화 속 과학 기술과 미래 사회에 대한 상상력도 볼 만 했고 말이죠.
가타카 결말
영화의 결말입니다. 가타카에서 경찰은 결국 진짜 범인을 잡게 됩니다. 즉 빈센트의 정체는 드러나지 않게 된 것입니다. 제롬은 빈센트의 꿈을 응원하며, 자신의 증명서를 사용하도록 돕습니다. 탐사 임무를 앞둔 빈센트는 성공적으로 출발 준비를 마치고, 마침내 타이탄으로 떠날 수 있게 됩니다. 제롬은 자신의 유전자 정보를 제공한 뒤, 소각로에서 자살을 선택합니다. 빈센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한계를 극복하고, 타이탄 탐사를 향해 우주로 출발하는 데 성공합니다. 해피 엔딩이자 새드 엔딩 같은 느낌입니다.
가타카 뜻
이번에는 영화 가타카에서 ‘가타카’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 지 그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가타카(Gattaca)‘라는 말 자체는 DNA를 구성하는 4가지 뉴클레오티드인 아데닌(A), 구아닌(G), 사이토신(C), 티민(T)의 맨 앞글자를 조합한 단어입니다. 영화가 DNA 유전자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아주 직접적으로 알려주고 있는 것이죠.
이렇게 직접적인 뜻 말고도 간접적인 ‘가타카’의 뜻이 있습니다. ‘가타카’는 영화 속에서 회사 이름이기도 한데요. 유전자 차별 사회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영화 속 배경이 미래 사회에서 유전자 조작 기술이 발달하여 유전자가 개인의 사회적 지위와 운명을 결정짓는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죠.
이렇게 영화는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주인공 빈센트는 유전자 조작 없이 태어난 부적격자지만,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꿈을 이루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영화는 인간의 가치와 잠재력이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쉽게 말해 ‘가타카’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본질과 사회적 가치를 침해할 수 있다는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유전자 조작 기술의 윤리적 문제와 개인의 가치를 유전자로만 평가하는 사회의 부조리함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화 가타카의 제목은 단순한 이름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유전자와 사회, 그리고 인간의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타카 명대사
‘가타카’는 명대사가 엄청 많은 편입니다. 제가 좀 더 특별하게 기억하는 명대사만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 빈센트 | “I never saved anything for the swim back.” (난 돌아갈 여력을 남기지 않았어.) – 빈센트가 자신의 결단력과 헌신을 강조하며 한 말로, 자신의 목표를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즉 올인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 빈센트 | “There is no gene for fate.” (운명을 결정짓는 유전자는 없어.) – 유전자가 인간의 모든 것을 결정하지 않으며, 운명은 스스로 개척할 수 있다는 빈센트의 신념을 나타냅니다. |
| 제롬 | “They say every atom in our bodies was once part of a star. Maybe I’m not leaving; maybe I’m going home.” (우리 몸의 모든 원자는 한때 별의 일부였다고 해. 어쩌면 나는 떠나는 게 아니라, 집으로 돌아가는 걸지도 몰라.) – 제롬이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빈센트에게 한 말로,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
| 닥터 라마르 | “For someone who was never meant for this world, I must confess I’m suddenly having a hard time leaving it. Of course, they say every atom in our bodies was once part of a star. Maybe I’m not leaving; maybe I’m going home.” (이 세상을 위해 태어나지 않은 사람으로서, 나는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이 갑자기 어려워졌다고 고백해야겠군요. 물론, 우리 몸의 모든 원자가 한때 별의 일부였다고 하죠. 어쩌면 나는 떠나는 게 아니라, 집으로 돌아가는 걸지도 모르죠.) – 영화의 결말에서 닥터 라마르가 빈센트에게 유전자에 상관없이 인간의 본질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며 한 말입니다. |
| 안톤 | “The only way you’re going to see the inside of a spaceship is if you were cleaning it.” (네가 우주선 안을 보게 되는 유일한 방법은 청소를 할 때 뿐이야.) – 빈센트의 형 안톤이 유전자 차별이 만연한 사회에서 빈센트의 꿈을 비웃으며 한 말로, 빈센트의 결의를 더욱 굳게 만드는 계기가 됩니다. |
| 아이린 | “You are the authority on what is not possible, aren’t you?” (당신은 불가능한 것에 대해 권위자군요, 그렇죠?) – 아이린이 빈센트의 꿈을 비웃는 이들에게 맞서 빈센트를 격려하며 한 말입니다. |
가타카 OTT
영화 가타카는 1998년 제작된 영화로 이제는 고전 영화로 볼 수 있을 만큼 오래된 영화입니다. 가끔 TV 지상파 채널이나 케이블에서 방영해주기도 하죠. 가타카를 OTT로 보는 방법은 ‘왓챠(WATCHA)‘ 이용권을 구입하시는 겁니다. 현재로서는 오로지 왓챠에서만 가타카를 볼 수 있고, 다른 OTT에서는 개별 단품으로 영화를 대여하셔야 하는 상황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영화 가타카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드려보았습니다. 감히 말하지만 이 영화는 명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과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과학적 발전의 부작용, 그리고 인류가 가지는 인간성까지! 정말 의료 과학이 발전하면서 올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조화롭게 영화에 녹여낸 작품입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꼭 한 번 시청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